(보령시청을 찾은 옌바이성 관계자들)

(재)행복한지역발전재단, 국내 지자체 발전을 위해 해외 지자체 초대

(재)행복한지역발전재단의 초대로 도 득 주이(DO DUC DUY) 베트남 옌 바이성 당 서기장(당 중앙집행위원회 위원, 옌바이성 국회 대표단장)을 단 장으로 하는 사절단이 3월 4일부터 8일까지 방한했다.

금번 방한은 2023년 10월, 행복한지역발전재단과 옌바이성이 체결한 협약 에 따라 이뤄졌다.

베트남은 광역지자체인 63개의 성이 있으며 성 산하의 기초지자체는 시와 현으로 이루어져 있다. 옌바이성은 수도 하노이에서 약 2시간 거리인 북부 에 위치하고 있으며 쾌적한 환경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과 농업 중심의 성이다.

재단의 문 현 이사장은 옌바이성 당 서기장 일행을 초청하게 된 취재에 대 해 “베트남은 이미 인구가 1억 명을 돌파한 인구 대국이며 연평균 경제 성 장률 5~8%를 기록하는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이다.”라고 말하며 “중앙 운 영위원회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의 주도하에 부패 범 죄 척결에 대한 강력한 사정이 진행되고 있는 등 미래가 매우 밝은 국가이 기에 국내 지자체들과 경제, 문화, 교육, 관광, 인적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함 이다.”라고 밝혔다.

도 득 주이 옌바이성 당 서기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은 금번 방한 중 강원도청과 동해시를 방문하여 김진태 도지사와 심규언 동해시장과의 연이 은 접견을 통해 양 지자체 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강원경제인연합회(회장 전억찬)와 동해상공회의소(회장 김규태)와 경제교류 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도 득 주이 서기장은 베트남 근로자 5 명을 포함하여 5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북평국가산업단 지 내의 해신철강을 방문하여 베트남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복지와 급여의 수준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도 득 주이 서기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의 방한 4일째인 7일에는 충남 서천군을 방문하여 김기웅 군수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김 군수 는 김 양식장을 중심으로 베트남 근로자의 초청과 서천군의 특산품인 한산 모시의 베트남 수출 등에 관심을 표명하였고 도 득 주이 서기장은 활발한 경제 및 인적교류 촉진을 위해 서천군 측이 옌바성을 방문하도록 초청했다. 

이어진 보령시의회(박상모 의장)와 보령시청(김동일 시장) 방문을 통해 도 득 주이 서기장은 “옌바이성은 부 티 히엔 하잉(VU THI HIEN HANH) 부 성장의 주도하에 성실하고 근면하고 숙련된 계절근로자를 선발하여 한국의 농어촌에 파견하고 있으며 이탈 방지를 위해 강력한 귀국보증 제도를 시행 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보령시에서도 계절근로자는 물론 E-9근로자도 많이 초청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옌바이성 대표단의 서천군과 보령시 방문을 마련한 행복한지역발전재단의 서준수 전략사업위원회 위원장은 도 득 주이 서기장을 위시한 옌바이성 관계자들의 충남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금년 상반기 내에 서천군과 보령 시 관계자들이 옌바이성을 방문하여 양 지자체 간 우호 협력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도록 역할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번 방한 사절단에 동행을 한 옌바이성 황 티 란 흐엉(HOANG THI LAN HUONG) 문화·사회국 국장은 “평소 한국의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 고 있었다.”라고 밝히며 “베트남 북부 소수민족들의 문화를 중심으로 옌바 이성 고유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기회를 만들고 발전시켜 나 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도 득 주이 옌바이성 서기장을 단장으로 하여 부성장, 성 산하 3개 현의 서기장 등 12명의 사절단은 4박 5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8일 오후 귀 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