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2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증가하여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보령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임야화재는 7건이 발생하였고 대부분 쓰레기 소각 등의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나타났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 탓에 작은 불씨로도 화재가 발생하기 쉽고 비화 되어 강풍으로 인해 산불 등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으로 △등산 시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취사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실시 △산림 인접 지역 쓰레기 및 논․밭두렁 등 소각 금지를 당부했다.
또한,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과실로 산림을 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트린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산림보호구역에 불을 지른 자는 7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에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라며 “시민들께서는 화재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화재 예방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