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홍성군 광천읍 상정리 상정마을회관에서 고향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한 출향인 김동섭 효동기계공업(주) 대표의 공덕을 기리는 제막식이 열렸다.
1989년 마을이 수해 피해를 본 당시부터 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 늘 앞장서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동섭 대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상정마을은 공덕비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회관 일원에 공덕비를 제막했다.
김동섭 대표는 1951년 광천읍 상정마을에서 태어나 덕명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상경하여 현재의 효동기계공업주식회사를 설립‧이끌며, 매년 마을의 발전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4,400여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왔으며, 상정마을 입구 이정표 건립(1,500만 원 상당), 2015년 덕명초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해 왔다.
제막식은 개회선언, 참석자 소개, 경과보고, 약력 소개, 인사말, 축시 낭송, 테이프 커팅,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용록 홍성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장재석 군의회 부의장, 최건환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막식에서도 김동섭 대표는 홍성사랑장학회 500만원,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성금 500만원 등 총 1,000만원을 쾌척하여 공덕비 제막식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한편, 김 대표는 많은 고난과 역경속에서 1983년 효동기계를 설립했고, 효동기계공업㈜는 자동차, 가전, 건설 에너지 등 모든 산업분야에 있어서 필수적인 볼트, 너트, 파츠 등을 생산하는 포머라는 냉간단조기를 제작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지난 2021년도에는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한국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